출처: 토큰포스트
북미 지역에서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가 2025년 말까지 귀금속을 추월하여 주식과 채권에 이어 세 번째로 큰 ETF 자산 클래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 분석가들이 예측했다.
3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는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예측을 인용해 암호화폐 ETF가 2025년 말까지 미국에서 귀금속을 추월하여 주식과 채권에 이어 세 번째로 큰 ETF 자산 클래스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글로벌 ETF 솔루션 책임자인 프랭크 쿠델카(Frank Koudelka)는 “암호화폐의 성장 속도에 매우 놀랐다. 억눌린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렇게 강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5년에 알트코인 기반 ETF를 허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쿠델카에 따르면, “ETF가 잠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많은 코인들이 있다”고 한다. 은행은 또한 SEC가 암호화폐 ETF에 대한 “현물” 거래를 승인하여 현금 대신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ETF 데이터베이스의 자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미국의 총 39개 암호화폐 ETF는 약 1,000억 달러를 모았다.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는 각각 570억 달러와 200억 달러 이상을 암호화폐 ETF에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참여자다.
비교를 위해,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850억 달러 규모의 SPDR 골드 트러스트(SPDR Gold Trust)를 포함한 북미 귀금속 ETF는 총 1,65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스테이트스트리트의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ETF가 올해 그 금액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