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규제 기관의 지속적인 인력 교체 속에서 자격을 갖춘 직원들에게 사임 또는 은퇴 시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SEC는 오는 4월 4일까지 퇴직하거나 사임하는 직원에게 트럼프 정부의 비용 절감 정책인 DOGE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5만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제안은 으로, ‘자발적 퇴직 인센티브’ 또는 자발적 조기 퇴직 프로그램’으로 설명되며, 지난 2월 27일 SEC 최고운영책임자(COO) 켄 존슨(Ken Johnson)이 모든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 포함되어 있었다.
인센티브 신청 마감일은 3월 21일이며, 신청자는 1월 24일 이전에 SEC에 근무한 직원이어야 한다. 신청자는 자발적으로 사직하거나 다른 기관으로 전출하거나 퇴직해야 하며, 5년 이내에 SEC에 재입사할 수 없다. 만약 재입사하면, 인센티브는 전액 반환해야 한다고 메모에는 명시되어 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정부 효율화 부서(DOGE)를 통해 연방 정부 직원 수를 줄이려는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로이터는 DOGE 부서가 해고와 자발적 퇴직을 통해 연방 정부 직원 230만 명 중 10만 명 이상을 줄였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