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암호화폐 차르 데이비드 색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 암호화폐 전량 매각

출처: 토큰포스트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차르’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모든 암호화폐 자산을 행정부 출범 전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백악관의 첫 번째 ‘암호화폐 차르’로 임명된 데이비드 색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기 전 모든 암호화폐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색스의 해명은 그가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해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나왔다. 그는 벤처캐피털 크래프트 벤처스(Craft Ventures)의 공동 창립자로, 해당 회사는 비트와이즈(Bitwise)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또한,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솔라나, 카르다노(ADA) 등을 포함한 ETF 상품을 제공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됐다.

색스는 Financial Times 보도를 인용하며, “나는 비트와이즈 ETF에서 보유하고 있던 7만4000달러 상당의 포지션도 1월 22일 매각했다”며, “나는 ‘대규모 간접 보유’를 하고 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공식적인 윤리 심사가 진행 중이며, 심사 종료 후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암호화폐 전략 비축(Crypto Strategic Reserve)’ 계획을 발표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를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에 솔라나, XRP, 카르다노를 포함한 비축 계획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했으며, XRP와 카르다노 등 일부 알트코인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는 7일 백악관에서 개최되는 ‘암호화폐 서밋’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업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연설할 예정이며, 색스는 “서밋에서 더 많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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