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SNS 발언에 올랐던 비트코인, 관세 폭탄에 다시 급락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략 비축’ 발언으로 연휴 동안 크게 올랐던 비트코인이 다시 급락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미국이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보복 관세’를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이 흔들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8시 30분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전 9시 대비 8.53% 떨어진 1억3035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8.29% 하락한 8만6399달러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 시각)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외 XRP(구 리플),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 5개 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최근 8만달러 아래로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단숨에 9만4000달러대까지 가격을 회복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8000달러 가량을 반납하며 8만6000달러대까지 추락했다.

이른바 ‘트럼프 픽’으로 불리며 올랐던 XRP(구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도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현재 XRP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7%, 솔라나는 19%, 카르다노는 21%가량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3일(현지 시각)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이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의 관세를 추가하면서 중국도 보복을 검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연구 및 입안 중인 맞대응에는 관세·비관세 조치가 모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국산 농산물과 식품이 우선순위에 올라가 있다.

또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계속하겠다고 밝히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9.67포인트(1.48%) 내린 4만3191.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78포인트(1.76%) 하락한 5849.72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7.09포인트(2.64%) 내린 1만8350.19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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