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스트리머 아므란스, 무장강도 침입 받아… 비트코인 211개 노렸다

출처: 토큰포스트

유명 스트리머 아므란스(본명 케이틀린 시라구사)가 무장강도의 침입을 받아 위협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도들은 그녀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

아므란스는 3월 2일(현지시간) 밤 늦게 X(구 트위터)에 자신의 집에 강도가 들었다고 밝히며, 강도들이 “암호화폐를 원한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그녀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211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으며, 당시 가치로 약 2,000만 달러(약 292억 원)에 달했다.

그녀는 다음 날 추가 게시물을 통해 사건 당시 세 명의 무장강도가 있었으며 보안 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그녀가 강도를 다른 장소로 유도한 후 총성이 세 차례 울리고, 강도들이 황급히 도망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아므란스는 암호화폐 및 개인 재정과 관련된 내용을 공개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스트리머로 알려져 있다. 2021년과 2022년 트위치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여성 스트리머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콘텐츠 제작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에서도 활동 중이다.

최근 암호화폐 보유자들을 겨냥한 강도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크립토 렌치(Crypto Wrench)’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물리적인 위협을 통한 암호화폐 탈취 시도가 점점 더 조직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초 캐나다에서는 한 암호화폐 포럼 운영자가 강도 피해를 입고 은신을 선택했으며, 프랑스에서는 하드월렛 기업 레저(Ledger)의 공동창립자가 납치 후 몸값을 요구받는 사건도 발생했다. 시카고에서도 1500만 달러(약 219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 이체를 강요하는 유괴 사건이 보고된 바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러한 강도 위협을 대비해 소량의 자산만 보관하는 ‘디코이(Decoy) 월렛’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블록체인 기반 자산이 타깃이 되는 범죄가 늘어나면서, 개인 보안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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