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트럼프 대통령이 카르다노(ADA)를 미국의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에 포함한다고 발표하면서 ADA 가격이 24시간 만에 70% 급등하며 1.05달러를 돌파했다. 거래량 역시 577.91% 증가하여 39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2일(현지시간) 더크립토타임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카르다노(ADA)를 포함한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Crypto Strategic Reserve)’ 계획을 발표한 후 ADA 가격이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를 미국의 암호화폐 비축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초기 발표에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제외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예상치 못한 결정은 미국 정부가 디지털 자산을 보는 시각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발표 이후 ADA 가격은 1시간 만에 50% 상승하며 빠르게 1달러를 돌파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ADA의 가격은 70% 급등했고, 거래량은 577.91% 폭증하여 39억 6천만 달러에 도달했다. 또한, ADA의 시가총액은 66.99% 증가한 371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암호화폐 비축은 지난 수년간 바이든 행정부의 부패한 공격을 받아온 이 중요한 산업을 보호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가 산업 성장을 저해했다고 비판했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특정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지원할 가능성을 보이며, 이러한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향후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및 제도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ADA의 가격 급등과 거래량 폭증은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투자자들은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정책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