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 공동 집행 이사 임명… 대니 라이언은 이서리얼라이즈로 합류

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 EF)이 공동 집행 이사로 왕 샤오웨이와 토마시 스탄착을 임명했다. 차기 집행 이사로 거론되던 대니 라이언은 기관 마케팅 및 제품 부서 ‘이서리얼라이즈’의 공동 창립자로 참여한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세계 2위 블록체인의 개발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이더리움 재단(EF)이 새로운 공동 집행 이사로 왕 샤오웨이와 토마시 스탄착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왕 샤오웨이는 대만 출신 연구원이자 커뮤니티 조직가로, 스탄착은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네더마인드(Nethermind)의 창립자다. EF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더리움은 글로벌 금융과 소프트웨어의 검열 저항적 기반층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두 사람의 리더십 아래 이더리움이 처음 만들어진 핵심 가치들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왕은 “이더리움이 진화하는 것처럼 EF도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가 오랫동안 지켜온 핵심 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탄착은 3월 17일부터 공식적으로 직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기존의 일부 역할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사 개편은 아야 미야구치 전 집행 이사가 7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EF의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이루어졌다. 스탄착은 공동 리더십 모델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각각의 집행 이사에게 개별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우리는 동일한 최고 수준의 집행 권한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 EF 집행 이사로 유력하게 거론되었던 대니 라이언은 EF가 아닌 새로운 조직 ‘이서리얼라이즈(Etherealize)’에 합류했다.

이서리얼라이즈는 이더리움의 기관 마케팅 및 제품 부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대니 라이언과 비벡 라만(Vivek Raman)이 공동 창립자로 참여한다. 라이언은 2024년 9월 EF를 떠나기 전까지 7년간 활동했으며,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전환을 주도한 핵심 인물이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서리얼라이즈는 현실 세계와 이더리움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라만이 현실에서 이더리움으로 다리를 놓는다면, 나는 이더리움에서 현실로 다리를 놓는 역할을 맡겠다”고 설명했다.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X에서 새로운 임원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더리움(ETH)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약 1.9%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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