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TRUMP 메타버스 상표 출원… 비트코인 8만 달러 하회 등

출처: 토큰포스트

트럼프 팀이 ‘TRUMP’ 메타버스 상표 출원을 통해 가상 세계 진출을 공식화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8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시장의 불안이 커졌으며, 메타마스크는 비트코인과 솔라나를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팀이 ‘TRUMP’라는 이름의 메타버스 상표를 출원했다. 이번 출원은 NFT 및 가상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가상 레스토랑, 음악, 소매점 및 럭셔리 디지털 아이템을 포함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메타버스에서는 트럼프가 승인한 이미지, 텍스트 및 미디어만 허용될 계획이어서 사용자 생성 콘텐츠에 대한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NFT, 디파이, 밈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은 비트코인 투자 상품 관련 상표도 출원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7.6% 하락하며 79,39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일부 회복하여 84,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하락은 글로벌 경제 불안, 경기 둔화, 주식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의 신규 관세 정책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조정과 미결제 선물 거래 해소가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 비트코인 ETF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인 11억 4천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인 메타마스크는 올해 안에 비트코인과 솔라나 지원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라나 지원은 5월부터 시작되며, 비트코인은 3분기 내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메타마스크가 지원하는 최초의 비(非) EVM 체인이며, 사용자는 별도의 지갑 없이 솔라나 및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메타마스크는 UI/UX 개편을 통해 가스 수수료 포함 스왑 기능과 다중 복구 문구 지원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실 세계에서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한 메타마스크 카드를 출시하며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이 외에도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는 8일 연속 순유출이 발생하며 총 32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특히, 블랙록의 IBIT는 단일 ETF 중 최대인 4억 1,8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신중한 시장 접근과 경기 불확실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도 최근 6일 동안 3억 1,5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시장 약세를 반영했다.

정치권에서는 패트릭 맥헨리 전 하원의원이 온도 파이낸스의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온도 파이낸스는 실물 자산 토큰화 기반의 디파이 플랫폼으로, 최근 자체 레이어1 네트워크인 ‘온도 체인’을 출범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맥헨리는 워싱턴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온도의 정책적 입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글로벌 경제 흐름과 맞물려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의 메타버스 진출과 메타마스크의 지원 확장은 향후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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