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채권자에 최대 118% 상환… ‘2년 만의 승리’ 평가

출처: 토큰포스트

FTX의 채권자 상환이 파산 선언 후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은 ‘승리’라고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2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마케팅 전문가인 이샨 바이다니는 FTX의 채권자 환급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법적 관할권의 문제를 고려하면, 2년 내 상환이 이뤄지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FTX는 2022년 11월 파산 보호 신청을 했으며, 고객 자금을 알라메다 리서치에 유용해 대규모 유동성 위기를 초래한 바 있다. 2025년 2월 18일 1차 상환이 시작됐으며, 2차 상환은 5월 30일 예정돼 있다. FTX의 회생 계획에 따르면 98%의 채권자들이 원금의 최소 118%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다니는 FTX의 몰락을 예견했던 인물로, 2022년 10월 자신의 SNS에서 FTX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그는 특히 FTX의 붕괴 원인 중 하나로 테라-루나 사태의 후폭풍을 꼽았다. 또한 전 FTX US 대표 브렛 해리슨의 퇴사가 중요한 신호였다고 지적했다. “회사가 320억 달러(약 46조 7,200억 원) 규모인데 임원이 지분을 확보하지 않고 퇴사했다면 내부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다니는 FTX의 전 CEO 샘 뱅크먼-프리드가 25년형을 감형받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전망했다. 특히 현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는 사면 가능성이 더욱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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