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메타마스크 소송 취하 합의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컨센시스(Consensys)와 합의해 메타마스크(MetaMask) 관련 소송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조셉 루빈 창업자가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컨센시스 창업자 조셉 루빈은 SEC가 메타마스크 관련 증권 집행 소송을 철회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컨센시스와 SEC가 메타마스크 관련 증권법 소송을 기각하기로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며 “위원회 승인을 거쳐 법원에 공식적으로 소송 취하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마스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암호화폐 지갑 중 하나로, 컨센시스가 개발한 웹3 지갑 소프트웨어다. SEC는 2024년 6월, 컨센시스가 메타마스크의 스테이킹 서비스 운영을 통해 미국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뉴욕 동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해당 소송은 사실상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SEC의 이번 결정은 최근 미국 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SEC는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주 코인베이스와의 소송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컨센시스는 2024년 4월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려 한다며 맞소송을 제기했으나, 같은 해 9월 법원은 컨센시스의 소송을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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