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미국 의회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오피셜 트럼프(TRUMP) 토큰과 같은 밈코인의 발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캘리포니아 민주당 소속 샘 리카르도(Sam Liccardo) 하원 의원이 공직자의 밈코인 발행을 금지하는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리카르도 의원은 ABC 뉴스에 “하원 민주당은 ‘현대의 수당과 직권 남용 법안(MEME)’을 발의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 법안은 공직자가 디지털 자산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안 법안은 공직자 및 관련자들이 증권, 상품, 디지털 자산 등을 발행, 후원하거나 지지하는 것을 금지한다.
리카르도 의원은 “부패를 범죄로 만들자”며 “미국의 공직은 국민의 것이며, 공직자가 정치적 권한을 이용해 금전적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MEME 법안은 대통령, 부통령, 의원, 고위 행정부 관계자 및 그들의 배우자와 의존 자녀들에게 적용된다.
리카르도 의원은 이 법안이 12명의 민주당 후원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초당적인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카르도 의원은 “트럼프 가문이 발행한 밈코인은 공공을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금융적으로 착취하며, 내부 거래와 외국의 행정부에 대한 영향력을 부를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