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하락하며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가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일부 코인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솔라나(SOL)도 그 중 하나이다.
솔라나의 반등 조짐은 솔라나 생태계의 신규 프로젝트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솔라나 최초 L2 체인을 개발 중인 밈코인 솔락시(Solayx, $SOLX)도 주목받고 있다.
◆코인 하락 이유
몇 가지 요인이 최근의 코인 시장 하락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비트 해킹으로 자금 유출
2월 21일 바이비트가 오프라인 콜드월렛에서 온라인 핫월렛으로 자산을 옮기는 정기 거래 과정에서 14억 달러의 디지털 자산이 탈취당했다.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는 코인마켓캡 기준 운용 자산 규모만 124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범행은 북한 관련 해킹 그룹 라자루스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커들은 지갑 인터페이스를 조작해 서명자가 악의적 트랜잭션에 서명하도록 유도해 지갑을 탈취한 후 40만 1,0000개 ETH (14억 달러)를 출금해 여러 지갑으로 옮겼다.
바이비트가 다른 자산이나 대출 등을 통해 탈취 준비금을 회복했다고 밝히며 투자자를 안심시켰지만 투자자의 불안감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으며 그 결과 가상자산 시장에도 악화된 투심이 반영되었다.
◆비트코인 ETF 청산 및 관세전쟁 우려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보면 지난 24시간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3억 2,349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비트코인이 잠시 반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28일 새벽부터 하락하며 8만 5,000달러까지 내어주며 포지션이 대량 청산되었으며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 여파가 확산되었다. 암호화폐 ETF를 포함한 전통 금융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이코노믹타임스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 위협이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고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명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도 유사한 관점을 공유했다.
추가 관세 부과는 무역전쟁 우려와 시장 불확실성을 고조시키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관세 부과는 수입산 제품의 가격을 올려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은행에서 금리를 올리며 유동성이 메마를 수 있다.
침울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부 암호화폐는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그 중 하나로 밈코인의 대표 생태계인 솔라나가 있다.
◆솔라나의 회복력으로 솔라나 생태계 프로젝트로 눈 돌리는 투자자들
전체 시장이 폭락하는 와중에 솔라나 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0.5% 상승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솔라나 코인은 1월에 트럼프 코인(TRUMP), 멜라니아(MELANIA) 코인 등의 출시로 관심이 폭증하며 최고가 $294.33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거래량이 집중되며 네트워크 혼잡, 거래 지연, 거래 실패 등이 발생했다.
신규 프리세일 밈코인 솔락시(Solaxy, $SOLX)는 L2 솔루션으로 솔라나의 확장성을 개선하고자 한다.
솔락시는 거래를 오프체인에서 묶음 처리한 후 다시 솔라나 메인넷에 기록하는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결국 솔락시는 솔라나 네트워크 효율까지 개선하고자 한다.
2024년 12월 시작한 $SOLX 프리세일은 지금까지 2,300만 달러 이상 모금했으며 현재 $0.001648에 토큰을 판매하고 있다.
$SOLX 보유자는 솔락시 L2 거래 수수료 할인, 스테이킹 같은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다.
블록체인 보안 회사 코인설트(Coinsult)가 솔락시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를 수행했으며 중대한 취약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솔라나가 약세장에서 바닥을 형성하고 회복하기 시작하며 솔락시 같은 솔라나 베타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솔락시는 명확한 토크노믹스를 제시하고 꾸준히 개발 업데이트를 소셜 미디어에서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SOLX은 밈코인이기 때문에 상장 후 시세 변동성이 높을 수 있다. 본 기사는 투자 조언이 아니며 반드시 스스로 조사한 정보를 토대로 판단을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