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ETF, 하루 4억1810만 달러 순유출… 7일간 총 30억 달러 감소

출처: 토큰포스트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BIT)가 26일 4억1810만 달러의 기록적인 순유출을 기록하며, 미국 비트코인 ETF 시장의 연속적인 자금 유출이 30억 달러에 달했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BIT)가 26일 하루 동안 4억181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일일 유출을 나타냈다. 이는 1월 2일 기록한 3억3260만 달러의 순유출을 넘어선 수치다.

IBIT는 이번 주에만 총 7억4110만 달러의 자금을 잃었으나, 여전히 402억 달러 이상의 누적 순유입과 516억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며 미국 최대의 비트코인 현물 ETF로 자리하고 있다. IBIT는 또한 전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의 72%를 차지하며, 26일 하루 동안 41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26일 하루 동안 미국 내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총 7억5460만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이는 출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일일 순유출 규모다. 이로 인해 지난 7일간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총 30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며, 연속적인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피델리티(Fidelity)의 비트코인 ETF(FBTC)가 1억4570만 달러로 두 번째로 큰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ARK 인베스트(ARK Invest)의 ARKB는 605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미니 BTC 펀드는 5600만 달러의 유출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 주 동안 15% 하락하며 현재 8만621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사상 최고가(11만 달러) 대비 21% 낮은 수준이다. 또한, 주요 암호화폐 30종을 추적하는 GMCI 30 지수는 이번 주에만 12% 하락하며 150.16을 기록했다.

BRN 애널리스트 발렌틴 포니에(Valentin Fournier)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같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전례 없는 자금 유출을 초래하고 있다”며,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낮아지면서 현재의 가격 하락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