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 강행 의지를 천명하자 비트코인이 한때 8만달러가 붕괴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8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54% 급락한 7만98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8만달러 선이 붕괴한 것.
이는 사상 최고치 대비 27% 정도 폭락한 것이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는 지난 1월 20일 트럼프 취임식 때 기록한 10만9241달러다.
이날 비트코인이 7만9841달러까지 떨어졌으니 전고점 대비 26.91% 폭락한 셈이다.
트럼프 취임식 때만 해도 트럼프가 암호화폐 관련 각종 규제를 철폐할 것이란 기대로 비트코인은 랠리했었다.
그러나 관세 폭탄을 남발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급등할 것이란 우려로 비트코인은 최근 들어 연일 하락하고 있다.
이날 그는 자신이 창업한 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의 관세가 1개월의 모라토리엄(유예)이 끝난 후 3월 4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뿐 아니라 “이미 미국으로부터 10%의 관세를 부과받고 있는 중국이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트코인은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가 비트코인 가격을 올렸다 내렸다 원맨쇼를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