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시장이 단기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8만 3,000달러 아래에서 머무르는 가운데, 시장의 두려움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암호화폐 펀드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의 창립자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거시경제 지표가 여전히 불안하지만, 현재 시장의 극심한 공포와 대규모 청산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바닥을 다질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2월 26일 기준 10포인트까지 하락하며 ‘극단적 공포’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년 만에 최저치다. 그럼에도 에드워즈는 이 지수를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CNN이 제공하는 전반적인 시장 공포·탐욕 지수를 더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27일 기준 8만 2,260달러로 하루 전보다 0.57% 하락했다. 7일간 하락률은 16.42%에 이른다. 이러한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새로운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꼽힌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당시 10만 9,000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약 24.5% 하락했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시장의 지나친 약세 심리가 반등 신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전반에 걸쳐 과매도 신호가 나오고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 반등 기회를 암시하는 지표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립토 애널리틱스 기업 시스틴 리서치(Sistine Research)는 82,242달러 선이 단기 저점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증시가 추가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이 7만 3,000달러까지 내려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구글 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최근 5거래일 동안 4.13% 하락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기영주 대표는 “비트코인이 7만 7,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크라켄(Kraken)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토마스 퍼퓨모(Thomas Perfumo)는 “비트코인의 구조적 지표를 보면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시장 지배력은 여전히 60%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연초 대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도 11% 증가했다”며 기관 투자자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벤 심슨(Ben Simpson) 콜렉티브 시프트(Collective Shift) 창업자는 현재 시장 상황이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