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암호화폐 규제 본격화… ‘국가 암호화폐 위원회’ 추진

출처: 토큰포스트

파키스탄 정부가 암호화폐 도입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함마드 아우랑제브 파키스탄 재무장관은 미국 대표단과 회동을 갖고 ‘국가 암호화폐 위원회(National Crypto Council)’ 설립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단은 ‘디지털 자산 분야의 트럼프 고문’으로 묘사된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파키스탄의 암호화폐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주요 의제로 삼았다.

파키스탄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 마련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주요 국가들의 정책 변화와 맞물려 있다. 인도,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국가가 암호화폐 산업을 제도권에 편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역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 아래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 대표단은 파키스탄 정부가 주요 국영 프로젝트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국내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표단에 포함된 겐트리 비치(Gentry Beach)는 파키스탄 총리에게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 이상의 투자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도 기존 입장에서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파키스탄 중앙은행은 암호화폐에 대해 강경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으나, 현재는 금융 안정성과 국제 기준을 준수하는 방향에서 균형 잡힌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FATF(금융 행동 태스크포스) 지침을 준수하면서도 암호화폐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가운데, 정부는 국내 2,000만 명 이상의 암호화폐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며, 불법 금융 활동을 차단할 수 있는 강력한 규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앞으로 암호화폐 관련 입법 절차와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확정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 변화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