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하락하며 2,621.75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기술주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출발했다. 여기에 배당락일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2.4%), 기계·장비(-1.8%), 통신(-1.7%), 제약(-1.5%) 등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828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2억 원, 2,780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56,300원, -0.53%), SK하이닉스(199,200원, -1.87%), LG에너지솔루션(370,500원, -0.94%)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아(94,600원, +0.53%)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하락하며 770.85포인트로 마감했다. 나스닥 기술주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이차전지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하락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 운송장비·부품(-1.6%), 종이·목재(-1.4%)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HLB(92,500원, +9.34%), 클래시스(69,100원, +19.14%)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에코프로비엠(134,000원, -3.32%), 에코프로(65,900원, -1.93%)는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되며 1,442.0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WTI)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68.62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에서는 미국 다우지수가 0.4%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0.3% 상승했다. 독일 DAX는 1.7%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