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이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 개발자 알렉세이 퍼체프(Alexey Pertsev)의 법적 방어를 위해 125만 달러를 기부했다.
2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X(구 트위터)를 통해 “프라이버시는 정상적인 권리이며, 코드 작성은 범죄가 아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기부 소식을 발표했다. 이는 패러다임(Paradigm)의 공동창업자 매트 황(Matt Huang)이 1월에 토네이도 캐시 공동창업자 로만 스톰(Roman Storm)의 법적 방어를 위해 같은 금액을 기부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퍼체프는 지난해 12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금 세탁을 방조한 혐의로 네덜란드 법원에서 6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그는 현재 항소를 준비 중이며, 네덜란드 법원은 전자 발찌 착용을 조건으로 그의 미결 구금을 해제한 상태다.
퍼체프 외에도 토네이도 캐시 공동창업자 로만 스톰이 미국에서 별도의 법적 공방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과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스톰에 대한 혐의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가 최근 실크로드(Silk Road) 창립자인 로스 울브리히트(Ross Ulbricht)의 사면을 발표한 것과 맞물려 논의되고 있다.
한편, 이번 기부 발표는 이더리움 재단이 아야 미야구치(Aya Miyaguchi)를 신임 회장으로 승진시킨 지 하루 만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