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발 악재 지속·ETF 역대 최대 순유출… 비트코인 급락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바이비트 발(發) 악재가 지속되고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역대 최대 규모 자금이 빠져 나가면서 비트코인이 한때 8만2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27일 오전 9시 55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47% 오른 1억2336만 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88% 하락한 8만4642달러다. 이날 새벽 한때 8만2000달러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난 22일 발생한 바이비트 해킹 악재는 지속되고 있다. 세계 2위급 대형 거래소인 바이비트는 해킹으로 2조원대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

바이비트 피해 규모는 2014년 마운트곡스 해킹과 2022년 FTX 파산을 뛰어넘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매트릭스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비트의 해킹 피해 금액 14억달러는 마운트곡스 해킹과 FTX 파산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떨어지자, 그간 비트코인 상승을 이끌어온 미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자금이 크게 빠져 나갔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선 총 11억38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6거래일 연속 순유출이자, 역대 최대 수준이다.

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선물 시장에서도 대규모 자금이 청산됐다. 이에 하락 폭이 더욱 확대됐다.

투심도 극도로 악화된 상태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10포인트로, 전날 21포인트에 비해서도 급락했다.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가상자산 투자 수요를 0부터 100까지 수치로 나타낸 지표로, 0에 가까울수록 투심이 악화된 ‘공포’ 상태임을 의미한다. 현재는 ‘극단적 공포’ 상태이며, ‘테라 사태’ 직후인 2022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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