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유니스왑 랩스(Uniswap Labs)에 대한 조사를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이로 인해 유니스왑(UNI) 가격은 하루 만에 4% 이상 상승하며 8달러를 돌파했다.
SEC는 지난해 4월 유니스왑 랩스가 미등록 증권을 취급하며 브로커 및 거래소 역할을 수행했다고 주장하며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발행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유니스왑은 별다른 법적 제재를 받지 않게 됐다. 이는 최근 SEC의 암호화폐 규제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또다른 사례로 볼 수 있다.
유니스왑 랩스는 이번 결과를 환영하며, 탈중앙화 금융(DeFi) 업계 전반에 걸친 규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규제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건전한 법적 틀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 종료 발표 직후, 유니스왑 토큰은 시장의 부정적인 흐름을 거슬러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의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UNI는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유니스왑은 최근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인 ‘유니체인(Unichain)’을 발표하며 확장성 강화에 나섰다. 옵티미즘 슈퍼체인(Optimism Superchain) 기반으로 구축된 유니체인은 기존보다 95% 저렴한 가스비와 1초 블록 타임을 제공해 DeFi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