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바이낸스가 우크라이나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주요 거래쌍 폐지를 예고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2월 28일부터 바이낸스코인(BNB)/우크라이나 흐리우냐(UAH) 및 이더리움(ETH)/UAH 거래쌍을 제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유동성 부족을 이유로 한 정기적인 거래쌍 점검의 일환이다.
거래쌍 폐지는 우크라이나 사용자들의 거래 접근성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기존에 UAH로 BNB와 ETH를 직접 거래하던 이용자들은 추가적인 변환 과정을 거쳐야 할 수도 있어, 이에 따른 거래 비용 증가와 시장 변동성 리스크가 우려된다. 바이낸스는 이에 대해 “사용자들은 거래쌍 폐기 전에 기존의 스팟 트레이딩 봇을 업데이트하거나 취소할 것을 권장한다”고 공지했다.
바이낸스의 거래쌍 폐지는 해당 자산의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현재 BNB와 ETH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월 26일 기준,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두 암호화폐 모두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바이낸스는 특정 거래쌍 폐지와는 별개로 새로운 대출 가능 자산을 추가하며 시장 조정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닉(S)과 테스트(TEST)를 대출 가능 자산 목록에 포함하고, 각각 바이낸스 대출 및 VIP 대출 프로그램에 추가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소닉(S)은 하루 만에 5% 상승했고, 테스트(TEST)도 10% 가까이 급등했다.
이번 바이낸스의 결정은 우크라이나 내 암호화폐 거래 생태계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사용자들은 새로운 적응 전략을 모색해야 하며, 거래 방식의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