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CBI, 1조 원 규모 비트코인 폰지 사기 일제 단속

출처: 토큰포스트

인도 중앙수사국(CBI)이 수천 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비트코인(BTC) 폰지 사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전국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5일(현지시간) CBI는 지난 8년간 이어져 온 ‘게인비트코인(GainBitcoin)’ 사기 사건과 관련해 델리, 벵갈루루, 푸네, 난데드 등 인도 전역 60개 이상의 지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건은 투자자 8,000여 명으로부터 총 6,606억 루피(약 1조 917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불법적으로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인비트코인’ 사기는 아밋 바드와즈(Amit Bhardwaj)와 그의 동생 비벡 바드와즈(Vivek Bhardwaj)가 운영한 폰지 scheme으로, 2013년 ‘클라우드 마이닝’ 계약을 내세워 투자자들에게 매월 10%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였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구입한 후 플랫폼을 통해 예치하도록 유도됐다.

바드와즈 형제는 2017년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며, 아밋 바드와즈는 2022년 보석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투자금으로 비트코인을 구입하는 대신 이더리움(ETH) 및 MCAP 토큰을 매입해 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CBI는 이번 수색을 통해 추가 용의자를 색출하고 사건의 전모를 밝혀낼 계획이다. 경찰청장 라쉬미 슈클라는 “바드와즈 형제는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무지를 악용했고, 당국은 이와 같은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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