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라자루스 해킹 자금 동결 시 5% 보상…바운티 프로그램 연장

출처: 토큰포스트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비트(Bybit) 최고경영자(CEO) 벤 저우(Ben Zhou)는 라자루스 그룹이 탈취한 자금 회수를 위해 바운티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비트는 자금을 동결하는 데 기여한 거래소, 믹서 및 기타 협력자에게 동결된 자금의 5%를 즉시 보상할 방침이다.

저우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라자루스의 불법 자금 거래를 돕는 쪽에 이름을 올리지 않길 바랄 것”이라며, “우리는 라자루스와 같은 악성 행위자들이 사라질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비트는 지난 금요일, 15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 기반 토큰이 정밀 악성 코드 공격으로 인해 탈취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후 신속하게 공격을 공개하고,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브리지 론(Bridge Loan)을 확보했다. 또한 10% 규모의 바운티 프로그램을 즉각 도입해 협력을 유도했다.

현재 바이비트는 4300만 달러 상당의 도난 자금을 맨틀(Mantle), SEAL 911, mETH 팀의 도움을 받아 회수했다. 또한, 18만1000달러 상당의 테더(USDT)도 추가로 복구됐다.

드래곤플라이 캐피털(Dragonfly Capital) 공동 창립자 하시브 쿠레시는 “바이비트가 모든 거래소와 바운티 헌터에게 투명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은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라며, “라자루스 자금 회수를 돕지 않는 이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도 암호화폐 생태계에 걸맞은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분석 업체 일립틱(Elliptic)은 라자루스 그룹이 탈취 자금의 세탁 2단계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자금이 비트코인(BTC) 및 익명성이 강화된 eXch 플랫폼으로 이동한 정황이 포착됐다. 그러나 eXch 측은 라자루스가 자금 세탁에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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