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14억 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 이후, 비트겟(Bitget)에서 빌린 4만 ETH를 신속히 상환하며 원활한 출금을 보장했다.
2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바이비트가 지난 21일 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기록된 해킹 공격을 당한 후, 3일 만에 비트겟에서 빌린 4만 ETH를 전액 상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해킹은 북한의 해킹 조직으로 알려진 라자루스 그룹이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며, 약 14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탈취됐다. 그러나 바이비트는 신속한 대응을 통해 도난당한 자산을 모두 복구하고, 거래소 운영을 정상적으로 유지했다.
바이비트는 해킹 피해 복구 과정에서 출금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비트겟에서 4만 ETH(약 1억 400만 달러)를 대출받았다고 온체인 분석 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이 보고했다.
그리고 2월 25일 온체인 데이터에서 바이비트가 비트겟에 4만 ETH를 성공적으로 반환한 것이 확인됐다.
비트겟 CEO 그레이시 첸(Gracy Chen)도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며, 이번 대출이 무이자·무담보로 진행된 순수한 지원 목적의 대출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자는 없었고, 담보도 없었다. 단순히 도움이 필요한 파트너를 지원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바이비트가 대출을 상환할 것이라 의심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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