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 SEC 조사 종결…디파이 업계 승리 신호탄?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유니스왑(Uniswap)의 조사를 공식적으로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유니스왑 랩스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SEC가 유니스왑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SEC가 유니스왑에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발송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나온 결과다.

유니스왑 측은 해당 발표에서 “이번 결정은 디파이(DeFi)의 큰 승리이자 우리가 구축하는 기술이 법적으로 정당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SEC는 현재까지 공식적인 성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한편, 최근 코인베이스(Coinbase) 역시 SEC가 약 2년 동안 진행했던 법적 소송을 끝내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로빈후드 크립토(Robinhood Crypto) 및 오픈씨(OpenSea)와 관련된 SEC 조사가 종료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한편,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창립자이자 CEO인 기영주에 따르면 2025년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다수 알트코인은 생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날 자신의 X 계정에서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본원적인 수익 모델을 갖춘 프로젝트만이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ETF 승인 가능성이 있는 코인이나 지속적인 투자자 관심을 받는 프로젝트가 선전할 것이라고 보면서도 “모든 것이 급등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덧붙였다. 크립토퀀트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시가총액 상위 200개 암호화폐 중 24%가 1년 내 최저점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급격한 시장 조정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BTC) 가격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정책 발언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조치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하자, 비트코인은 9만 1,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25일(현지시간) 기준 ‘극도의 공포(Extreme Fear)’를 나타내는 25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는 하루 전 49포인트(중립) 수준에서 급격히 하락한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멕시코 및 캐나다와의 무역 강경책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러한 발언이 글로벌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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