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20% 급락 후 140달러 하회… 추가 하락 or 반등 기회?

출처: 토큰포스트

솔라나(SOL) 가격이 지난 한 주 동안 20% 가까이 급락하며 14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하락에는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조정, 대규모 투자자(고래)의 매도세, 그리고 단기적인 공급 증가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솔라나는 올해 초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1월 19일 285달러를 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였다. 그러나 이후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정을 거치며 비트코인(BTC)과 주요 알트코인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87,000달러 이하로 밀리며 시장 전반에 추가 압력을 가했다.

이번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는 자체 거래 기업 윈터뮤트(Wintermute)의 대규모 SOL 출금이 지목됐다.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윈터뮤트가 바이낸스에서 솔라나를 대량 인출한 사실을 포착하고, 이것이 매도 압력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여기에 더해 3월 1일 예정된 1,120만 SOL의 대규모 토큰 언락(잠금 해제)도 공급 과잉 우려를 키웠다.

또한,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하락세를 부추긴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10,000 SOL 이상을 보유한 대형 투자자 135명이 보유량을 매도하거나 재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대량 매각은 시장의 유동성을 순간적으로 압박하며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단기적인 조정일 수 있으며 반등의 기회가 된다고 보고 있다. 한 시장 분석가는 현재 솔라나가 ‘매우 매력적인 진입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하면서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기술적 지표 역시 솔라나가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음을 시사하며 반등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15.9까지 하락하면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시장은 단기적인 조정보다 장기적인 펀더멘털에 집중하고 있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생태계 확장 여부에 따라 향후 가격 회복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