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파이네트워크(PI)가 최근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2월 25일 현재 약 1.5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며 합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파이네트워크는 2월 20일 오픈 네트워크를 출시하며 거래소 상장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OKX, 비트겟(Bitget), MEXC 등의 주요 거래소가 PI를 상장했다. 출시 첫날 코인 가격은 1.84달러까지 상승했으나, 다음 날 0.65달러 이하로 급락하는 등 요동치는 흐름을 보였다. 이후 주말 동안 급등세를 보이며 1.60달러 선을 회복했다. 현재 바이낸스도 PI 상장을 검토 중이며, 커뮤니티 투표에서 약 85%의 참여자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의 최종 결정은 2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리플과 SEC 간 법적 분쟁도 주요 이슈다. 최근 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Coinbase)와의 법적 다툼에서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법원 절차를 중단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 전 SEC 관계자는 SEC가 암호화폐 관련 소송을 잠정 중단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미국 변호사 제러미 호건(Jeremy Hogan)은 리플 소송이 다른 사건보다 복잡해 합의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XRP 가격은 지난주 16% 하락하며 현재 2.17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BTC)은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청산된 포지션 규모가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를 넘어섰다.
이번 주 PI의 바이낸스 상장 여부와 리플 소송의 진전이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