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델, 코인베이스 등서 시장 메이커 검토… 켄 그리핀, 트럼프에 규제 명확성 요구

출처: 토큰포스트

시타델이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시장 메이커 역할을 검토하고 있다. 켄 그리핀 CEO는 트럼프 행정부가 명확한 규제 지침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바이든 정부의 ‘규제 집행’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시타델이 코인베이스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시장 메이커로 활동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는 시타델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최대 시장 메이커로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켄 그리핀 CEO의 최근 발언과 맞물린다. 그는 UBS 금융 서비스 콘퍼런스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이 더 투명하고 건전하게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집행(Regulation by Enforcement)’ 방식을 ‘악의적’이라고 비판하며, 일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 부서’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리핀은 과거 비트코인을 “달러에 대한 성전(jihadist call)”이라고 비판하며 암호화폐에 회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투자 시기를 놓친 것을 실수로 인정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날 그는 “암호화폐는 미국 국민이 트럼프를 선택한 것과 마찬가지로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과정의 일부”라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암호화폐의 실질적인 경제적 활용도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그는 “암호화폐가 경제에 어떤 문제를 해결해주는가?”라며 회의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시타델이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 메이커로 진입할지는 미지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정책과 함께 향후 시장 변화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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