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20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추가 매입… 총 보유량 49만9096 BTC 돌파

출처: 토큰포스트

스트래티지가 최근 2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한 후, 20,356 BTC를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49만9096 BTC로 확대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2.3%에 해당한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 2월 18일부터 23일까지 20,356 BTC를 평균 가격 9만7514달러에 매입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8-K)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49만9096 BTC에 달하며, 현재 가치는 약 470억 달러에 이른다.

이번 매입은 회사가 20억 달러 규모의 무이표 전환사채(zero-coupon convertible note) 발행을 완료한 직후 이루어졌다. 또한, 초기 투자자들에게 최대 3억 달러 규모의 추가 채권 매입 옵션도 제공되었다.

스트래티지 공동 창립자 겸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매입을 시사하며 “지난주 내가 한 일과는 다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 추적 데이터와 관련된 농담으로 해석된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최근 회계 기준 변경으로 인한 세금 문제와 기업 분석 소프트웨어 사업의 현금 흐름 적자 가능성을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그러나 월가 분석가들은 스트래티지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입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캐너코드 제뉴이티(Canaccord Genuity)의 조셉 바피(Joseph Vafi) 애널리스트는 “일부 투자자는 스트래티지의 매입 전략을 위험하다고 보지만, 우리는 이를 점진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으로 해석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융업계에서는 스트래티지가 향후 S&P 500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키프 브루이엣 & 우즈(Keefe, Bruyette & Woods)는 최근 보고서에서 “FASB(재무회계기준위원회)의 회계 기준 변경을 반영한 스트래티지가 S&P 500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블랙록(BlackRock) 역시 최근 SEC에 제출한 13G 서류에서 스트래티지 지분을 4.09%에서 5%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교직원연금(CalSTRS)은 8300만 달러 상당의 스트래티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하는 등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7.5% 하락한 299.69달러로 마감했으나, 지난 1년간 338% 상승했으며, 프리마켓 거래에서는 1%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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