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달러선 붕괴… 글로벌 악재 겹치며 시장 불안 가중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2조 원 규모의 바이비트 해킹 사건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5시 10분(한국시간) 비트코인은 89,752.7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1.99%(1,825.27달러) 하락한 수치다. 장중 9만 달러선을 방어하던 비트코인은 새벽부터 매도세가 강해지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은 최근 발생한 바이비트 거래소 해킹 사건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재확인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대다. 지난주 바이비트에서 약 2조 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유출되면서 투자자 신뢰가 흔들렸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고율 관세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장이 추가 압박을 받았다.

비트코인의 급락은 알트코인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더리움(ETH)은 12.23%, 솔라나(SOL)는 14.62%, 도지코인(DOGE)은 12.49%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한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최근 해킹 사건과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이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9만 달러선이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면 추가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글로벌 거시경제 요인에 따라 급격히 변동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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