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타임펀이 솔라나에서 정식 출시되며, 사용자는 크리에이터의 시간을 구매하고 메시지 응답이나 통화로 교환할 수 있게 되었다. 플랫폼 창립자는 향후 생태계를 확장하고 자체 토큰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타임펀이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지난해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던 타임펀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시간을 토큰화하고, 이를 구매한 사용자들이 메시지나 통화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토큰은 시장에서 거래되며, 특정 인물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가격이 상승하는 구조를 갖는다.
카우즈는 “토큰화된 시간은 특정 프로젝트에 관계없이 개인의 잠재적 가치를 반영하는 방법”이라며, “누군가의 커리어가 성장하면 그들의 시간이 더욱 가치 있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타임펀의 시간 토큰이 다른 플랫폼과 결합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예를 들어 채용 플랫폼에서 특정 인물을 고용하는 동시에 숏 포지션을 열어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시 초기에는 크리에이터가 직접 자신의 시간을 시장에 판매하는 기능이 제한적으로 운영되지만, 점진적으로 완전한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는 본딩 커브(Bonding Curve) 방식으로 가격이 결정되며, 2%의 거래 수수료가 플랫폼, 크리에이터, 추천인 및 보상 풀에 분배된다.
타임펀은 이번 솔라나 런칭과 함께 기존 베타 버전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구매한 시간이 플랫폼 외부에서 소통되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모든 메시지 및 통화가 플랫폼 내에서 이루어지며, 요청이 응답되지 않으면 구매자가 자동으로 환불받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출시 초기에는 메시지 및 그룹 채팅 기능이 제공되며, 향후 몇 주 내로 음성 및 화상 통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카우즈는 타임펀이 장기적으로 자체 토큰을 발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다른 플랫폼과 연계하여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우선 사용자 확보와 제품-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