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캐너리캐피털이 헤데라(Hedera) 기반 현물 ETF를 위한 19b-4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 이는 ETF 승인을 위한 두 번째 단계로, SEC의 검토가 완료되면 정식 승인 절차가 시작된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나스닥(Nasdaq)이 캐너리캐피털을 대신해 헤데라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 HBAR을 기반으로 하는 현물 ETF 신청 서류(19b-4)를 SEC에 제출했다. 지난해 11월 S-1 등록 서류를 최초로 제출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절차다. SEC가 이를 검토하고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하면 공식 승인 절차가 진행된다.
헤데라는 해시그래프(Hashgraph)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빠르고 안전한 거래를 지원하는 분산형 퍼블릭 네트워크다. 기존 블록체인과 달리, 헤데라는 대기업과 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닝 카운슬(Governing Council)이 네트워크 운영 및 토큰 분배를 관리한다. 캐너리캐피털은 “헤데라 네트워크는 결제 시스템이나 가치 저장을 주목적으로 운영되지는 않지만, 네트워크 운영과 합의 메커니즘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HBAR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캐너리캐피털이 19b-4를 제출했다는 것은 SEC가 S-1 서류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했음을 의미하며, 이는 HBAR과 라이트코인 ETF의 승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현재 라이트코인 ETF 승인 확률을 90%로 예상하고 있으며, HBAR ETF도 유력한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이날 HBAR 가격은 SEC 서류 제출 소식 이후 소폭 상승하며 0.22달러에서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