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예산 절감 위해 지역 사무소 축소 검토… 암호화폐 규제 완화되나?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전국 10개 지역 사무소의 고위 리더십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예산 절감을 목표로 한 광범위한 개혁 조치의 일환으로, 다음 달 공식적인 계획이 제출될 예정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SEC는 지난 금요일 각 지역 사무소의 책임자들에게 이 같은 구조조정 계획을 통보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정부 지출 축소 정책에 부응하는 조치로, SEC 역시 인력 감축과 예산 절감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SEC는 최근 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예산 항목을 재검토해 왔으며, 이번 조치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감독 및 조사 기능을 일부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EC의 마크 우예다(Mark Uyeda) 임시위원장은 “구조 조정 계획이 확정되면 내부 운영이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움직임이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SEC는 암호화폐 관련 법 집행을 다소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조직 축소가 이러한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마크 파겔(Marc Fagel) 전 SEC 변호사는 “SEC의 역할이 줄어들 경우 암호화폐 및 증권시장 감시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SEC의 변화가 규제 완화로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SEC의 조직 개편과 정책 변화가 미국 내 블록체인 기업 및 투자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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