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1억 4,400만 원까지 상승 가능? 강세 지표 속 전문가 전망

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ETH)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력한 상승 가능성을 보이며,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를 두고 “매우 강세적인” 신호라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은 이더리움의 위험 대비 수익(Risk-Reward) 비율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200주 이동평균선(EMA) 기준으로 볼 때 현재 가격이 지지선 역할을 해온 수준에서 18% 정도 높은 상태이며, 2020년 이 지점에서 강한 반등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위험 대비 보상이 뛰어난 위치”라며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8,000~10,000달러(약 1억 4,400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최악의 경우 하락폭은 2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적 상승을 지지하는 기술적 패턴도 발견됐다. 닥터 프로핏은 다년간 지속된 상승 채널과 상승 삼각형 패턴이 이더리움의 강세 흐름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유동성 관점에서도 4,000달러 이상에서 매도 압력이 높지만, 그 지점을 돌파할 경우 기존 패턴과 맞물려 지속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강세 흐름을 뒷받침한다. 크립토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2,632달러에서 78만 6,000 ETH가 매수되었고, 3,150달러 부근에서는 122만 ETH가 집중적으로 거래되며 강한 매집 신호를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 시 매도를 고려하기보다는 추가 매수를 진행하며 보유량을 늘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TC)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온체인 애널리스트 ‘크립토 선-문’(crypto sun-moon)은 이더리움의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이 상승하는 반면,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에서 ETH에 대한 매수 압력이 BTC보다 우세함을 시사하는 지표다.

다만, 이더리움의 단기 기술적 흐름에서는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2월 24일, ETH 가격이 하루 만에 6% 하락하면서 2월 2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현재 하락 장악형(Bearish Engulfing)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2,600달러 이상에서 일봉 마감을 해야 추가 하락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여전한 가운데, 이더리움이 강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주요 가격 수준을 돌파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뿐 아니라 시장 심리와 글로벌 매크로 환경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