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단순 유행 아닌 ‘집단 무의식’ 반영… 주기영 대표 분석

출처: 토큰포스트

밈코인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인류의 집단 무의식을 반영하는 상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밈코인이 ‘집단 무의식의 원형(archetypes)’을 반영하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는 스위스 정신분석학자 칼 융의 이론을 인용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코인이 단순한 장난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칼 융은 집단 무의식이 모든 인간이 공유하는 원형적 이미지와 패턴으로 구성된다고 봤다. 주 대표는 이를 밈코인 현상에 적용하며 동물 중심 프로젝트가 무속 신앙과 연결되며, 유명인 테마 토큰이 인류가 특정 인물을 신격화하는 경향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개를 테마로 한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 최근 급성장한 보넥(BONK), 플로키(FLOKI), 도그위프햇(WIF) 등이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한편, 일부 유명인을 배경으로 한 밈코인도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련 공식 트럼프(TRUMP) 토큰, 가수 이기 아젤리아의 마더(MOTHER), 전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를 테마로 한 멜라니아(MELANIA) 등이 대표적이다. 주 대표는 이런 유명인 밈코인이 인류의 지속적인 신격화 및 숭배 현상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밈코인이 예술 시장과도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작품의 가치는 객관적 효용보다 서사와 상징성에서 비롯되며, 밈코인 역시 프로젝트의 내러티브에 따라 가치가 평가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밈코인은 단순한 투기적 자산을 넘어 사회문화적 현상의 일환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밈코인은 여전히 본질적인 유틸리티 부족과 높은 변동성으로 논란이 많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집단심리의 반영이자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문화라고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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