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SEC 암호화폐 조사 종료… ‘법적 조치 없다’

출처: 토큰포스트

로빈후드(Robinhood)가 자사의 암호화폐 부문을 둘러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가 종결됐으며,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SEC가 2024년 5월 발송한 웰스노티스(법적 조치 가능성을 알리는 사전 통보)와 관련된 조사를 공식적으로 종료했다”며 “법적 소송 없이 마무리된 점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코인베이스(Coinbase)가 지난주 SEC의 소송이 취하됐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으로, SEC의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 기조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전 SEC 위원장 체제에서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무등록 증권 거래로 간주했던 점이 논란이 됐었다. 스테이킹은 투자자가 암호화폐를 네트워크 운영에 예치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받는 구조로, SEC는 이를 일종의 증권 거래로 판단해왔다.

코인베이스는 SEC의 소송에 맞서 법적 대응을 이어갔지만, 로빈후드는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논란이 된 암호화폐 거래를 제한하는 전략을 택했다. 다만, 유럽 시장에서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암호화폐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가 친(親)암호화폐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계기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확립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규제 공백이 지속된다면, 시장 혼란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실질적인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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