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23일(현지시간) 더크립토타임즈에 따르면, SEC는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시에 대한 조사를 공식 종료했다. 오픈시는 2024년 8월 SEC로부터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받으며 법적 조치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최종적으로 혐의를 받지 않게 되었다. 오픈시 공동 창립자인 데빈 핀저(Devin Finzer)는 21일 SEC의 결정을 발표하며 “NFT 업계 전체를 위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SEC의 조치 철회는 NFT 및 암호화폐 업계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픈시의 경쟁사인 매직 에덴(Magic Eden)의 최고사업책임자(CBO) 크리스 아카반(Chris Akhavan)은 “비록 우리는 경쟁 관계에 있지만, NFT가 만들어낼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공유한다”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SEC의 조사 종료 발표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소송을 철회한 같은 날 이루어졌다. SEC는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증권 브로커로 운영되었다는 이유로 기소했으나,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SEC의 규제 태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픈시는 최근 ‘SEA’라는 신규 프로젝트 토큰 출시 계획을 발표했으며,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그러나 에어드롭 보상 시스템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비판을 수용해 해당 시스템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SEC의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및 NFT 시장에 보다 공정한 규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오픈시는 블룸버그를 통해 SEC의 결정을 공식 확인했지만, SEC 측에서는 공식적인 패널 투표 여부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