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 내 블록체인 직접 만든다 암호화폐 시장 진출 선언

출처: 토큰포스트

23일(현지시간) 더크립토타임즈에 따르면, 카니예 웨스트는 최근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해 독자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스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YZYCHAIN’이라는 프로젝트를 암시하며, 솔라나(Solana)나 도지코인(Dogecoin)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포크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사용자가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토큰을 채굴하는 방식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웨스트의 암호화폐 진출 선언은 최근 정치, 연예, 스포츠계 유명인들이 자신의 토큰을 발행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드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TRUMP’ 밈코인,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의 ‘$LIBRA’ 토큰 등 유명 인사들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내부자 거래 및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 의혹을 받으며 논란이 되었다.

웨스트는 기존 밈코인 시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신만의 토큰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는 ‘Swasticoin’이라는 이름을 언급하며, 나치 독일과 관련된 용어를 사용해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그가 최근 유대인 커뮤니티에 대한 논란성 발언을 한 것과 맞물려 더욱 큰 반발을 초래했다.

그는 또한 이더리움(Ethereum), 솔라나(Solana), BNB 체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등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으며,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 창펑 자오(CZ)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스트가 CZ의 분산형 거래소(DEX)에 대한 비판을 공유하자, CZ는 이에 대해 ‘생각하는 이모지’와 함께 반응을 보였다.

웨스트 측 관계자는 그가 다음 주 자체 암호화폐를 출시할 예정이며, 총 공급량의 70%를 자신이 보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YZY’라는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Swasticoin’과는 별개의 프로젝트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웨스트의 나치 이미지 활용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최근 ‘HH-01’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했으며, 이 문구가 ‘하일 히틀러(Heil Hitler)’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슈퍼볼 광고를 통해 해당 제품으로 연결되는 웹사이트를 홍보했으나, 사이트는 곧 폐쇄됐다.

웨스트가 “이제 내 블록체인을 만들 때”라고 선언했지만, 그의 변덕스러운 행보를 고려했을 때 실제 프로젝트가 실행될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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