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파이네트워크(Pi Network)의 가격이 단 하루 만에 100%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일부 주요 거래소에서 출금 제한이 걸린 점이 시장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이코인의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과 이례적인 출금 지연이 전략적인 움직임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2월 21일, OKX와 비트겟(Bitget) 등 주요 거래소는 파이코인을 상장한 후에도 즉시 출금을 허용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신규 코인이 상장될 경우 12~24시간 내 출금이 가능하지만, 이번 경우 출금이 제한됨에 따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는 단순한 지연이 아니라, 공급을 제어함으로써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전략적인 조치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 분석가는 “출금 제한이 단순한 기술적 문제라면 이미 해결됐어야 하지만, 일정 기간 동안 지속된다는 것은 의도적인 희소성 전략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다른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도 사용된 바 있는 방식으로, 토큰 유통량을 조절해 가격 변동성을 높이는 효과를 불러온다.
한편,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투자자들은 출금 제한이 기술적 문제나 규제적 리스크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파이네트워크 커뮤니티 역시 출금 제한이 궁극적으로 코인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파이네트워크의 향후 가격 변동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출금 제한이 풀릴 경우 매도 압력이 증가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