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가 매입 가능성 시사… 바이비트 해킹 후폭풍 지속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가 또다시 비트코인(BTC) 매입을 시사했으며, 최근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사기에 대해 라자루스 그룹의 연루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바이비트(Bybit) 해킹 이후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의 롤백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핵심 개발자는 이에 대한 현실적 어려움을 경고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23일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추가 매입 가능성을 암시하는 차트를 공개했다. 세일러가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해당 차트는 이번 주 비트코인 매입이 예상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47만 8,74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458억 달러(약 66조 원)에 해당한다. 지난 20일에는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20억 달러(약 2조 8,8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한편, 블록체인 보안 전문가 잭XBT(ZachXBT)는 23일 텔레그램을 통해 라자루스 그룹이 솔라나 기반 밈코인 사기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4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바이비트 해킹의 주범으로 지목된 라자루스 그룹이 최근 솔라나의 ‘Pump.fun’ 플랫폼에서 발생한 러그 풀(사기성 투자 유치 후 도주)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라자루스 소속 해커들이 바이비트에서 탈취한 자금을 세탁하고 이를 솔라나에서 밈코인 사기를 벌이는 데 활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바이비트 해킹 사태 이후 이더리움 생태계에서는 해킹 이전 상태로 네트워크를 롤백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지만,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인 팀 베이코는 이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22일 X를 통해 “표면적으로는 합리적인 제안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기술적으로 현실성이 떨어지는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해킹은 바이비트의 멀티시그 지갑을 통한 합법적 이체로 위장한 스마트 컨트랙트 조작으로 발생했으며, 해당 자금이 탈취된 이후 네트워크 롤백으로 이를 되돌리는 것은 복잡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암호화폐 업계는 바이비트 해킹 사건이 불러올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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