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22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밈코인이 단순한 투기적 자산을 넘어 실질적인 유틸리티를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솔라나(Solana)는 밈코인 거래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Bonk(BONK), Fartcoin(FART) 등 다양한 밈코인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솔라나 기반의 AI 프로젝트인 버추얼스 프로토콜(VIRTUAL)이 이더리움에서 솔라나로 확장하면서, 솔라나 네트워크의 유틸리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밈코인의 가치는 주로 커뮤니티의 규모와 유동성 풀에 의해 좌우된다. 예를 들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테마로 한 TRUMP 코인은 지지층을 기반으로 강한 유동성을 확보했으며, 특정 상품 구매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과거 테슬라(Tesla)가 도지코인(DOGE) 결제를 지원했던 것처럼, 밈코인이 실질적인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경우 장기적인 가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러한 사례 중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로는 시바이누(SHIB)가 꼽힌다. SHIB는 단순한 밈코인을 넘어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시바스왑(ShibaSwap)을 운영하며, 일부 거래 수수료를 SHIB 소각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더리움의 확장 솔루션인 시바리움(Shibarium)을 통해 네트워크 확장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 이외에도 SHIB 생태계에는 거버넌스 토큰인 BONE과 희소성을 강조한 LEASH가 포함되어 있어, 보다 다층적인 유틸리티를 갖춘 밈코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밈코인이 실질적인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첫째, 충분한 시장 규모와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 유동성이 부족한 밈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크며, 투자자들이 쉽게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다. 둘째, 특정 개인이나 유명인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가치를 가져야 한다. 특정 인물에 의존하는 코인은 그 인물의 평판에 따라 가치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소각 메커니즘, 결제 기능, 스테이킹 등 실질적인 활용 사례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프로젝트로는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본크(BONK), 플로키(FLOKI) 등이 있다. 이들 밈코인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투자 접근성이 높으며, 커뮤니티 기반의 프로젝트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밈코인은 여전히 높은 투기성을 가진 자산이지만, 실질적인 유틸리티를 확보한다면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 특히, 결제, DEX, 거버넌스, 소각 메커니즘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경우, 단순한 밈코인을 넘어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