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22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대규모 보유자(10~10,000 BTC 보유자)들이 2월 들어 이익 실현을 줄이며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월에는 3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이 실현되었지만, 최근 이러한 움직임이 둔화되면서 시장의 매도 압력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1월 강세장에서 9만 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했지만, 2월 들어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보유자들이 이익 실현을 줄인 것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장기 보유 전략을 강화하는 움직임일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시장의 주요 유동성을 담당하는 집단으로, 그들의 매매 패턴 변화는 가격 변동성과 직결된다.
이러한 변화를 두고 시장 전문가들은 여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조만간 새로운 강세장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BTC를 장기적으로 축적하는 전략을 취할 경우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향후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안정적인 가격 흐름은 알트코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낮아질 경우,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가진 알트코인으로 관심을 돌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2월의 시장 흐름은 1월 급등세 이후 나타난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규모 보유자들의 전략 변화는 향후 시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 또는 조정 여부는 이들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