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퍼블릭AI는 홍콩에서 열린 컨센서스 컨퍼런스에서 이동형 뇌전도(EEG) 캡을 활용한 신경과학 연구 및 AI 데이터 수집 기술을 발표했다. 조던 그레이(Jordan Gray, 전 니어 프로토콜 및 구글 소속) 공동창업자는 “EEG 데이터를 통해 뇌파 신호를 분석하고 AI를 활용해 인간의 사고 과정을 해석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이 신경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AI 트레이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퍼블릭AI의 DePIN 장치는 기존 연구실 중심의 뇌과학 연구에서 벗어나, 실생활에서 뇌파 데이터를 대규모로 수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퍼블릭AI 공동창업자 겸 COO 켄지 나루시마(Kenji Narushima)는 “이 장치는 정밀한 뇌 신호를 분석하여 의료 및 과학 연구에서 새로운 발견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퍼블릭AI의 EEG 캡은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Neuralink)와 같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과 비교되지만, 수술이 필요 없는 비침습적 방식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조던 그레이는 “뉴럴링크는 강력한 신호를 얻기 위해 외과적 시술이 필요하지만, 퍼블릭AI의 DePIN 장치는 비침습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며,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통해 AI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퍼블릭AI의 공동창업자 겸 CEO 스티븐 왕(Dr. Steven Wong)은 “이 기술을 통해 인간의 사고 과정, 학습 방식, 기술과의 상호작용을 연구할 수 있다”며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신경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블릭AI는 AI 훈련 데이터 시장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50만 명 이상의 검증된 기여자 네트워크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과 스탠퍼드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Stanford Blockchain Accelerator)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1100만 달러 규모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