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빗, 14억 달러 해킹 피해… 역대 최대 규모 기록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빗(Bybit)이 해킹 공격을 당해 14억 달러(약 2조 160억 원) 이상의 자산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으로 기록됐다.

21일(현지시간)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인해 바이빗의 총 자산 규모는 53억 달러(약 7조 6,320억 원) 이상 감소했지만, 독립 감사 결과 거래소의 준비금이 부채를 초과해 사용자 자금은 완전히 보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 피해를 입은 자산에는 리퀴드 스테이킹 이더리움(stETH), 맨틀 스테이킹 이더리움(mETH) 및 기타 ERC-20 토큰이 포함됐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벤 저우(Ben Zhou) 바이빗 공동 창립자 겸 CEO는 보안 침해를 공식 인정하며 “이번 사건 이후에도 거래소의 콜드 월렛(Cold Wallet)은 안전하며, 모든 출금은 정상적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네트워크 혼잡으로 인해 일부 출금 요청이 지연되고 있지만, 기존 요청의 약 70%는 이미 승인 및 처리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 대한 조사를 종료했다. 오픈씨 공동 창립자 데빈 핀저(Devin Finzer)는 “SEC가 오픈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며 “NFT 산업과 창작자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전했다.

SEC의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 신호로 풀이되며, 최근 코인베이스(Coinbase)와의 법적 분쟁을 철회한 결정과 같은 흐름으로 보인다. SEC는 앞서 오픈씨가 미등록 증권을 거래한 혐의로 조사를 시작했으나, 추가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