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돌파에 실패하며 횡보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강세 반전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비트코인은 100일 이동평균선인 9만 8,0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며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매수·매도세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 단기적인 변동성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핵심 지지선은 9만 8,000달러이며, 저항선은 10만 8,000달러로 설정돼 있다.
4시간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이 강세 깃발 패턴 상단을 돌파하지 못한 채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9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며, 반등세가 나타날 경우 10만 8,000달러를 향한 새로운 상승 흐름이 형성될 수 있다. 그러나 명확한 방향이 나오기 전까지 좁은 박스권 내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물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코인을 거래소에서 빼내며 장기 보유를 선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슷한 움직임은 2022년 12월에도 관측된 바 있으며, 당시 비트코인은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재의 흐름이 유지된다면, 향후 강한 상승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이 강한 모멘텀을 되찾기 위해서는 유동성 회복이 필수적이다. 현 시장 상황에서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장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