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FTX 사태 이후 채권자들이 솔라나(SOL)에 대한 재투자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FTX 채권자의 79%가 보상금을 암호화폐로 재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62%가 솔라나를 선택했다. 이외에도 44%가 솔라나 기반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였고, 약 33%는 밈코인 및 AI 관련 토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솔라나는 차기 강세장에서 유망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FTX 사태와 연계된 프로젝트들의 실망스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채권자들은 여전히 솔라나와 관련된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는 포트폴리오에 최소 10% 이상의 솔라나를 보유하거나 1년 이상 SOL을 보유한 투자자로 한정되어 있어, 조사 결과가 솔라나 지지자 중심으로 편향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밈코인, AI, 솔라나에 대한 관심을 보인 점도 재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업계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패널이 규제 환경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어, 솔라나 및 AI 토큰의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한편, 다음 FTX 보상금 지급은 5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청구는 4월 11일까지 검증을 거쳐야 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145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채권자들이 추가 매수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또한, 밈코인과 AI 토큰도 반등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이번 조사가 전체 FTX 채권자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보상금을 현금화하는 대신 암호화폐 재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FTX 채권자들이 실제로 솔라나와 밈코인에 대한 재투자를 실행할지, 그리고 이러한 흐름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는 앞으로 지켜볼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