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북클럽] 두 번째 모임 성료… “기술 발전 속 인간의 가치 고민해야”

출처: 토큰포스트

블록체인·AI 전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22일 서울 본사에서 두 번째 북클럽 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양성길 대표가 연사로 나서 퀀텀 컴퓨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할 기술 변화와 그 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첨단 기술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 속에서 인간의 본질적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양 대표는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가 너무 빠른 만큼,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 기술과 산업 변화 논의

이번 북클럽 모임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미래 기술과 산업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는 1부 강연과 2부 네트워킹 및 질의응답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 양 대표는 “미래 사회를 예측하는 방법은 곧 미래를 견인할 기술을 탐지하고, 이 기술 간의 연결을 살펴보는 것”이라며 퀀텀 컴퓨팅,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자율주행, 스마트팜, 인공위성 통신, 뇌파 기술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할 핵심 기술들을 분석했다.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 자신을 소개한 뒤 강연 내용과 관련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블록체인 및 AI 기술 도입, 데이터 보안 문제, 한국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속에서 자동화 기술의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

퀀텀 컴퓨팅과 AI, 한국 사회의 도전과 기회

양 대표는 강연에서 퀀텀 컴퓨터와 AI의 발전이 금융, 의료,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 5년 내에 인류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퀀텀 컴퓨터의 강력한 연산 능력이 해킹과 사이버전 같은 보안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퀀텀 컴퓨터가 금융 시스템을 해킹하거나, 정부 시스템을 조작해 핵미사일을 발사하는 일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인류가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자동화와 노동시장 변화, 일자리 대책 필요

AI·로봇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노동시장의 변화도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될 전망이다.

자율주행 차량의 도입으로 인해 기존 운송업계의 구조가 바뀔 것으로 예상되며, 공장 자동화 및 로봇 도입 증가로 인해 단순 노동직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직업의 재편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양 대표는 “자동화로 인해 기존 일자리는 줄어들겠지만, 새로운 산업이 창출될 것”이라며 “AI·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변화에 맞춰 정부와 기업이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노동자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수적이다.”

스마트팜과 인공위성 통신, 초연결 사회로의 진입

스마트팜와 인공위성 기반 초고속 인터넷 기술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도시 운영을 최적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사물인터넷(IoT)과 AI를 활용한 도시 운영이 최적화될 것으로 보이며, 위성 인터넷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질수록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정보 보안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과 뇌파 기술, 인간과 기계의 융합 가능성

AI와 뇌파 기술이 결합하면 인간과 기계가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뇌파 기술을 활용한 기기 조작 가능성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이며, 장애인 보조 기술 발전을 통해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클럽, 향후 정기적인 모임 예정

한편, 토큰포스트 북클럽은 앞으로도 최신 블록체인·AI 관련 도서를 선정해 리뷰하고, 전문가와의 인터뷰 및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독자들에게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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