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온도(ONDO)가 실물 자산(RWA)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 데이터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분석에 따르면, 온도는 현재 RWA 토큰 중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온도의 거래량은 3억 달러(약 4,320억 원)에 근접했으며, 일시적으로 4억 5,000만 달러(약 6,480억 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현재 시장 조정으로 일부 하락했지만, 다시 3억 달러 선을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과 달리 온도의 가격은 아직 큰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다섯 번째로 큰 RWA 토큰인 온도는 현재 1.2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주간 기준 7%, 월간 기준 6% 하락했다.
온도 프로젝트는 최근 몇 가지 중요한 발전을 이루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기관급 RWA를 위한 레이어-1 블록체인인 ‘온도 체인(Ondo Chain)’의 출시다. 온도 체인은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의 개방성과 승인형 네트워크의 규제 준수 및 보안성을 결합해 DeFi 친화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더해 세계자유금융(World Liberty Financial, WLFI)과의 전략적 협력도 발표됐다. WLFI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DeFi 프로토콜로, 이번 협력을 통해 온도의 토큰화된 실물 자산을 WLFI 네트워크의 준비자산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개발이 온도의 시장 점유율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