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XRP 가격이 주요 지지선 돌파 시 3.2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XRP는 최근 2.85달러와 2.30달러 사이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검토하면서 시장의 관심도 높아졌다. XRP는 최근 2.60달러를 넘어섰으며, 분석가들은 2.75~2.80달러 구간을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12시간 봉 차트에서 상승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며 “2.75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3.2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구간 이상에서 마감하면 상승세에 대한 강한 확신을 줄 것”이라며 목표가를 3.2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대비 약 20%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의미다.
다만, 상승 흐름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그랙 크립토는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조정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엘리엇 파동 이론을 근거로 ‘2파가 마무리되고 3파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분석가 돔(Dom) 역시 XRP가 본격적인 상승을 위해 2.80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시트레이드(CasiTrades)도 “XRP의 중요한 저항선은 2.82달러이며, 3.00달러 선도 주요 저항 구간”이라며 “특히 3.00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 대규모 상승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XRP는 지난 3주 동안 2.85달러 저항을 두 차례 테스트했다. 따라서 시장이 이 가격대를 돌파한다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20달러를 향한 움직임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SEC가 XRP 관련 ETF 신청을 검토하는 상황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폴리(Polly)는 “SEC의 인정이 XRP를 새로운 사상 최고가로 견인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6.00달러를 향한 ‘대형 상승 캔들’이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시장 내 강세 전망이 우세하지만 변동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