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최근 발표된 CryptoRank의 ‘글로벌 CEX 유동성 분석 보고서’에서 스팟 및 선물 시장 모두에서 우수한 유동성을 기록하며 글로벌 2위에 올랐다.
이번 보고서는 바이낸스(Binance), 비트겟(Bitget), 바이비트(Bybit), MEXC, OKX 등 글로벌 상위 5개 중앙화 거래소(CEX)를 대상으로 유동성 깊이(liquidity depth)를 비교 분석했다. 2025년 1월 한 달간 가장 활발히 거래된 20개 주요 스팟 및 선물 거래 페어를 기준으로, ±2% 가격 범위 내 유동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CryptoRank에 따르면, 비트겟은 스팟 시장에서 글로벌 2위를 차지하며 BTC/USDT, ETH/USDT 등 주요 페어에서 높은 유동성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레이더들에게 낮은 슬리피지(slippage)와 안정적인 가격 형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물 시장에서는 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BTC, ETH, SOL 등 주요 거래 페어에서 강력한 유동성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바이낸스의 스팟 시장 지배력과 MEXC의 선물 시장 강세를 강조하는 한편, 비트겟이 두 시장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보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CEX 중 하나로 평가했다.
비트겟의 급성장은 이용자 수 증가에서도 확인된다. 2024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사용자 수가 400% 증가해, 1월 2,000만 명에서 12월 1억 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팟 거래량도 1분기 1,600억 달러에서 4분기 6,00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일일 거래량 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겟은 현재 파생상품 거래 부문에서 글로벌 TOP 3에 이름을 올렸으며, 스팟 시장에서도 TOP 5에 위치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포브스(Forbes)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거래소’ 중 하나로 선정되며 보안성과 신뢰도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트겟 관계자는 “글로벌 트레이딩 환경 개선과 유동성 공급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새로운 내러티브 자산 추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높은 유동성을 유지하며 대량 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CryptoRank 보고서의 결과는 투자자들이 거래소 선택 시 유동성 깊이와 시장 포커스를 고려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